(한국농업신문=김은진 기자 / 2023.03.14)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업은 병원균에 오염될 경우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씨를 뿌리기 전 종자 소독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중요 채소 작물과 식량 작물의 친환경 종자소독기술을 소개했다. 종자는 농산물의 품질과 수량뿐만 아니라 재배 중에 발생하는 환경장해, 병해충 등에 대응하는 작물 내성을 결정한다. 특히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업에서는 병원균에 오염되지 않은 건전 종자를 사용해야 한다. 병원균에 오염된 종자가 매우 낮은 비율로 섞여 있어도 농작물 생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종자 씨뿌리기 단계에서부터 친환경적으로 종자를 소독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추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세균점무늬병을 방제하려면 고추 종자를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