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비대면 소비 늘어
농산물 신뢰도·안전성 중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농가가 11만가구를 넘어섰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GAP 인증농가는 11만4264가구로 확인됐다. 2019년 9만9050가구보다 15.4%나 늘어난 수치다. 저농약인증제도가 폐지되면서 과수농가가 대거 GAP로 유입된 2016년(40% 증가)을 제외하면 최근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06년 농가 3659가구가 인증을 취득하며 국내에 본격 도입된 GAP는 최근 들어 인증농가수 증가세가 주춤했다.
지난해 인증농가가 큰 폭으로 늘어난 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소비환경이 조성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농관원 관계자는 “직접 보거나 만지지 않고도 믿고 살 수 있는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고, 이에 농산물 안전 인증제도에 관심을 둔 농가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소비자들 사이에 GAP 인지도가 올라간 점도 인증농가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입력 : 2021-01-29)
양석훈 기자 shaku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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